#504
구라같다 그러니까 정체 밝혔더니 창호가 야누의 결정체인 "난폭하게 하지말아줘...♡"를 했다고?
아무튼 최근의 전개를 보면서 김군에게 조금 걱정되는 부분...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이 축적되는 기분인데... 과연 작가님이 모든 사람들이 해피엔딩이라고 느낄만한 엔딩을 김군에게 줄지 걱정...
물론 나는 그렇지 않은 해피 엔딩이 더 취향이지만
1. 육체나 영혼에 어떤 손상을 안고 살아감.
2. 1의 부작용으로 영혼이동술을 시전해도 더이상 긴 수명을 유지할 수 없게 됨(평범한 사람들처럼 제때 되면 죽음)
3. 영혼이나 어떤 진리에 대해 깨달아서 행성 안에 잠든 존재처럼 다른 차원의 존재가 되어버림
이런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까봐 걱정...
특히 2~3은 되게 클래식한 엔딩이라 생각해서 확률도 높아 보이고...
하지만... 대대원님은 늘 상상 이상의 전개를 줬으니까
내가 예상할 수 있는 범위 내의 엔딩은 내주지 않겠구나 싶어...
그냥 제가 창의력이 없는 걸수도요..
암튼 재밌다..
그리고 알파우리식인가? 위협 후 말만 잘 들으면 우리는 친하게 지낼 수 있다고 하는 거
레밍 이름 말하면 머리 터진다고 한 것도 그렇고, 물대포 쏜 것도 그렇고 얼추 비슷한 흐름...
사실 난 짱강호가 한 발 물러날 때가 제일 무서움... 유스티티아 때도 개미굴 때도... 런 치고 나면 늘 재밌는 걸 들고 와서... 근데 보통 그게 김기려한텐 안 재밌는거임
진짜 짱강호 안에서 김기려 개인의 이미지는 어떻게 되어 가는 걸까...
병실씬에서 보였던 호의는 바보처럼 선한 사람에 대한 개인적인 보상처럼 보였는데...
이제는 1부의 관계나 이 부분은 신경이 쓰지 않을 정도의 관계가 된 걸까...
제발... 짱강호 시점 좀 주세요 엉엉...
#505
그리고 새삼 생각해봤는데...
짱강호 이 녀석이 500화 내내 특기:회피, 잠수 이거라니... 진짜 보법이 남다르긴 하다...ㅠㅠ 그래 니 엄청난 I다...